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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염려/김혜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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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0-10-18 13:02 조회9,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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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염려”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쓸데없는 걱정’이란 글에서 한 연구기관의 조사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걱정 중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걱정이 40%,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걱정이 30%,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닌 작은 것에 대한 걱정이 22%,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걱정이 4%,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진짜 사건에 대한 걱정이 4%....

결국 사람들은 96%의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기쁨도, 웃음도, 마음의 평화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한 실업가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했습니다. 많은 염려 가운데 살던 그는 ‘염려에서 벗어나 살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매주 수요일을 염려의 날로 정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거리가 생긴 날짜와 내용들을 적어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수요일 날, 그는 상자 속의 메모지를 살펴보다가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자에 넣을 당시만 해도 큰 문젯거리였던 그것이 훗날 다시 읽을 즈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상자를 계속 활용하면서 그가 깨닫게 된 것은, 사람이 살면서 크게 고민하며 염려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염려의 무가치성에 대해서 이보다 훨씬 더 명쾌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 6:27)

염려와 근심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염려, 근심을 할 가치가 있지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염려함으로 늙은 사람이 젊어지고, 병든 사람이 낫고, 죽을 사람이 살아 날 수 없는 것입니다. 생로병사 이 모든 일에 있어서 염려와 근심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은 우리에게 굉장한 해를 끼치는 공해입니다. 정신적으로 절망과 낙심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 부질없는 근심과 염려들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막히고 지장을 초래하고 우리의 신앙 내용이 빈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근심 걱정은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생각과 염려는 다릅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결 방안을 찾되, 전전긍긍하며 염려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면 근심하고 염려할 일이 없습니다. 근심하고 염려해 보았자 별로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은 늘 자녀들 때문에 근심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엄마의 걱정은 지금의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이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 어떤 일을 하면 돈을 잘 벌어 어려움 없이 편안히 잘 살 수 있을까, 닥치지도 않은 내일 무엇을 먹고 입을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닐까요? 확실하지도 않은 장래의 일을 지나치게 염려하다가 당장 오늘이라는 시간을 무시해버리는 일이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주님은 이러한 걱정을 하는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이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런 걱정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냐? 공중을 나는 새들을 보고 들의 백합화를 보아라. 그들이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굶어 죽거나 헐벗지 않지 않도록 하나님이 돌보시거든 하물며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를 돌보시지 않겠느냐? 하늘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느니라.”

그러나 염려를 하지 않으려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좀처럼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염려와 근심을 완전히 믿고 맡길 분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염려, 근심을 이기지 못합니다. 요사이 염려, 근심으로 말미암아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 같은 중병에 걸리고 생명까지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돌보심)이니라.”라고, 빌립보서 4장 6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합니다.

염려와 근심을 맡아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계신 우리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이 자원해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오라고 하시는데 우리가 근심, 걱정을 짊어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다비다 자매님들이여, 염려보따리 짊어지고 백해무익하고 쓸데없는 근심과 걱정 속에 더 이상 시달리며 불행하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매일같이 기도와 간구로 염려를 주께 맡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고 간구할 줄 모르지만 우리는 기도하고 간구하므로 염려 대신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죠지 뮬러는 말했습니다.

“믿음의 시작은 염려의 끝이요 염려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다. 너희가 염려하느냐 너희 믿음이 죽을 것이다. 너희가 믿음을 갖겠느냐 너희 염려가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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