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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 김혜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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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05-16 14:36 조회9,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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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13장1-7)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는 이 한 구절만 가지고도 우리 정말 좋습니다.
이 세상에 사랑은 많습니다. 별별 사랑이 다 있습니다.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는 참 사랑이 없어서 문제이지요.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1. 무조건적인 끝까지 사랑
(사랑의 대상은 어떠한지 상관없이 ...)
유월절 전 저녁, 예수님께서는 그 밤에 제자들과 식사를 마치면 곧장 감람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다가 병정들에게 붙잡혀 가시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인 것을 미리 다 알고 계셨기에 남다른 사랑과 고통의 마음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제자 중에 예수님을 팔자가 누구인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잠시 후 겟세마네동산에 올라가셔서 제자들에게 함께 기도에 동참하자고 요구 할 때 제자들이 모두 잠들어버릴 것도 다 아셨습니다. 자칭 타칭 선임제자인 베드로가 예수님 잡혀가실 때는 예수님을 부인할 것과 예수님이 죽으시자 제일 먼저 고기 잡으러 돌아갈 것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훈련시켰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한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자주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고, 때로는 제자들을 향하여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는 질책을 자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제자들을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다에 까지 찾아가서 만나고 사랑의 떡을 떼고 제자로서 인정해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모두는 유다 같고, 베드로 같고, 주님의 고민이 무엇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제자들과 같은데  끝까지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끝까지 이루시고야 마는 예수님이 너무나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이 말씀을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약속입니다.

2. 죽기까지 몽땅 다 주는 끝까지 사랑.
(주님의 사랑은 가장 귀한 생명까지, 끝까지 몽땅 주시는 사랑이십니다.)
주님은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우리를 지키기 위해 못할 일이 없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 받고, 수치와 모욕당하고, 피 흘려 죽으시고, 그리고 또 다시 살아나셔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돌보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지신 십자가는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장 완전하게 나타내 보이신 사건입니다.
그 결과 죄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는 이제 죄에서 해방되어 영생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진정 나를 살리기 위한, 내 죄 값을 치루고, 영원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주님의 사랑이라는 믿습니까?

3. 선하신 뜻을 이루시고야 마는 끝까지 사랑.
(구원하실 뿐 아니라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까지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주님께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사망권세에서 구원하실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여 간섭하고 계시며, 여러분 마음에 와서 여러분을 자꾸만 의의 길로, 거룩의 길로, 성결의 길로 의도하시고 여러분을 강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구출되어 광야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 광야의 여정이란 바로 우리를 하늘 백성으로 훈련시켜 온전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끈질긴 사랑임을 여러분들은 아셔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완성시키며 거룩케 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고 흠도 점도 없는 완성의 자리로 가기까지 광야 여정 동안 훈련시키시며 양육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동안 하나님이 계속 따라다니시며 돌보시고 함께 하신 것처럼 지금 여러분이 겪고 있는 외로운 광야의 여정 속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늘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함부로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대접 받아서는 안 되는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이 끝까지의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날마다의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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