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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축복 / 김혜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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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06-16 15:22 조회9,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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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만남이다.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변화되고 만들어져 간다.
너와 나의 만남을 통해 깨달음이 오며,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보게 되고, 자신을 깊이 보게 되고,
우리 안에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좋은 만남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을 살려내고,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좋은 만남은 축복이다.
그러나 좋은 만남보다 어려운 것은 그 만남을 계속하여 가꾸어서 만남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만남이 축복된 만남, 풍성한 열매를 맺는 만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만남을 정성스럽게 가꾸어야 한다. 우리의 만남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목적 있는 만남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만남이 되도록 해야 한다.
만남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복 중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특히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복 중에 인복(人福)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역경과 환난, 시련과 고통을 당했어도 사람을 잘 만나면
그 어려운 환경에서 헤치고 나와 승리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 대표자가 바로 내가 아닐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의 축복이다.
가까운 친구들은 나보고 인복이 있다고 말한다. 나는 전적으로 그 말에 동의한다.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좋은 만남, 복된 만남을 허락하셨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비다자매회를 계속 존재케 할 수 있게 한 것도 바로 이 복된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기도하는 가족들이 있었고, 신실한 친구들이 있었고, 작지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내 곁에는 참 많다. 그러니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분들과 함께한 세월이 어언 20년, 30년, 40년이다.
 이분들이야 말라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보물들이다.
6월 4일 우리 자녀들을 위한 「Geep 영어교실」이 시작되었다.
글로벌비전(이기현 대표)과 우리교회(김연태 목사)가 기쁨으로 자원하여 이 일을 맡아주셨다.
이분들과 나는 신촌S교회 대학부 교사로 섬기던 동역자들이었다.
1980년대에 박광철 목사님(現 미국 죠이휄로십교회 담임)께서 대학부 지도 목사님으로 계실 때 우리에게 많은 영적인 도전과 비전을 갖게 해 주셨다.
지금은 그들이 뿔뿔이 흩어져 지내지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각각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고 있다. 이상은 사모님(박광철 목사님 사모) 역시 이 때 만난 분이다.
1994년 1월 미국으로 떠나시기 직전 다비다자매회를 만들어 그 이름까지 지어주시며
나에게 맡기고 떠나셨던 이상은 사모님께서는 지난 18년을 한결같이 싱글맘 사역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다. 2000년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자매들을 미국에 초대하여 싱글동산을 경험하게 하시었고
 미서부를 여행시켜 주시었다.
지난 2009년도에 우리 자매들 30여명을 초대하여 3박4일간 죠이랜드에 머물게 하며 박광철 목사님께서는 ‘영성집회’를, 사모님께서는 온 종일 발바닥이 아프도록 손수 우리의 식사를 만들어 대접해 주셨던 일들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이상은 사모님은 다비다자매회의 뒤를 엄호하신 분, 뒤에서 울타리가 되어 보호하며 지켜주신 분이시다.
이번에 사모님께서 한국에 오셔서 모처럼 우리 집에 머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여행도 하게 되었다. 우리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만남이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삶에 있어서 좋은 만남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축복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만남은 신비로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 우리 자매들이 다비다자매회를 만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된 섭리 가운데에서 되어 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우리 자매들에게도 다비다자매회뿐 아니라 많은 복된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의 변화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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