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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동역자 (유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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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oner 작성일09-08-12 17:23 조회25,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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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동역자

  유범선(전도사,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다비다자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것은 “내가 무엇을 이루고 살아가는가?” 보다 훨씬 중요하다. 남편과의 사별 또는 이혼을 경험한 후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고 혼자 자녀들을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마음껏 슬퍼할 수도 없게 만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각과 남편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는 1인 2역 때문에 때로는 지친 모습이 가끔씩 거울 앞에 비춰질 땐 내일에 대한 소망을 찾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무엇을 이루며 살아가야 하나 공허함과 걱정이 태산처럼 늘어간다.
그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자신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애매한 자녀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자녀를 마치 자신의 소유욕을 채워주는 대상으로 집착하게 된다. 그리하여 뜻대로 되어가지 않을 땐 온통 자녀에게 감정의 격한 소리들을 퍼붓는다. 그 결과 자녀들의 가슴에 상처로 고스란히 남게 되어 후에 상처 주었던 죄책감과 그 열매로 인해 가슴 웅크리며 아파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둘이 힘을 합쳐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 너무 무겁다 생각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느껴지는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그분께서 자녀들을 양육하실 수 있도록 당신을 통로로 만드시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 역할을 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자녀들은 어머니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과 인내와 용서를 자녀들에게 경험시키는 귀한 통로로 하나님은 당신에게 어머니라는 직책을 주셔서 사용하고 계신다.  미국에서 High school 다니는 크리스천 학생들을 상대로 가장 자신의 믿음에 관하여 영향력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리서치를 하였다. 가장 영향력을 끼쳤던 사람은 어머니(34%) 아버지(27%) Youth small group(18%). 교회학교 교육(15%), 찬양(6%) 순서로 나타났다(Benson,1993). 이 통계적인 수치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주고 있다. 어머니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통로가 막혀 있다면 어떻게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단 말인가?
많은 훌륭한 신앙의 모델 뒤에는 보이지 않게 헌신하고 신앙의 본을 보여준 어머니들이 있다 누가 복음에서 보면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문안할 때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어 세례 요한이 복중에서 뛰어 노는 장면과 엘리사벳이 성령 충만함을 입어 마리아 뱃속에 잉태된 주님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기도 성령 충만할 수 있다는 것은 어머니가 아기를 임심했을 때부터 하나님과 동역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가복음1:15). 세례 요한은 예수그리스도의 장차 오심을 예비하는 겸손한 사람으로 쓰임을 받았고 그가 이렇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엘리사벳의 신앙이 영향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디모데는 어떤가? (딤후 1: 2-5) 거짓이 없는 신실한 믿음의 소유한 디모데는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신앙교육으로 아주 잘 자랐다고 바울이 전하고 있다. 바울이 영적인 아들이라 칭하며 데리고 다닐 만큼 디모데는 신실했던 사람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있기까지는 어머니 수잔나의 헌신의 열매가 있었기에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그의 남겨 논 신앙적인 유산은 감리교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이 지금도 흘러가도 있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안다고 해서 삶에 당면한 문제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당신이 변화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더 이상 무기력감으로 자신을 묶어두지 말자 나는 할 수 없다고 한탄하지도 말자. 지금까지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절망하지 말자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억울해 하지도 말자.
당신은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육신적인 소욕을 따라 당신의 방법대로 자녀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것은 자녀들을 점점 하나님의 울타리 밖으로 몰아내는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들이 자녀들을 통하여 이루어 가실지 기도하며 양육할 때 그분께서 자녀들을 반드시 책임지시고 인도해 나가실 것이다. 당신의 자녀는 당신에게 속한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명심하라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주님께 아뢸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거절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어떻게 엄마역할을 감당해야 할지 말씀을 통해서 당신을 안내하고 인도하실 것이다. 무릎 꿇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자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울 것이고 이웃을 섬기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겸손을 배우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용서와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자녀들은 알아가게 될 것이다. 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며 기쁨으로 반응해 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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