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불꽃 피워 / 이영복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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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5-10-31 12:21 조회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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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캠프 파이어>
내 영혼의 불꽃 피워
이영복(본회 사무국장)
# 오프닝 : 모닥불 피워놓고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 우리들이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참 낭만적인 노래지요. 그런데 우리들의 영혼에 하나님께서 피워주는 불꽃은 재를 남기고 꺼지지도 말없이 사라지지도 않는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인 것 아시지요? 오늘은 그런 우리들의 영혼의 불꽃을 환히 피우는 밤이 되기를 바라며, 곽정현 자매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다비다 캠프파이어를 시작하겠습니다.
1. 사랑의 불꽃
첫째로 피워야 할 영혼의 불꽃은 사랑의 불꽃입니다. 이 가을 밤,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 고백에 귀 기울여 보십시다.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아가서 4:7)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찬송 1절)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2. 기쁨의 불꽃
둘째로 피워야 할 영혼의 불꽃은 기쁨의 불꽃입니다.
스바냐3:17(찬송)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전능자시라 /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스바냐 3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기쁨에 관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너요, 나요, 우리입니다.
우리에겐 기뻐할 이유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기쁨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로마서 5장 1~11절을 보면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은혜에 들어감을 얻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환난 중에도 기뻐하는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3. 소명의 불꽃
셋째로 피워야 할 영혼의 불꽃은 소명의 불꽃입니다.
사40:1, 내 백성을 위로하라(찬송 인트로와 후렴)
내 사랑 어여쁜 자여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내 사랑 어여쁜 자여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내 백성을 위로하라 풀과 같은 내 백성을
상한 갈대 손에 손 잡고 순백의 춤 출 그날까지
사랑과 기쁨의 불꽃은 소명의 불꽃으로 번져갑니다. 이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노래는 제가 이사야 40장을 묵상하며 제게 주신 다비다자매회를 섬기는 소명을 확인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2019년 1월 창립 25주년 기념 뮤지컬 때 불렀지요.
각자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더하여 다비다의 소명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다른 홀로된 자매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것.”임을 마음에 품고서 말입니다.
4. 그리고 다비다의 불꽃
넷째로 피워야 할 영혼의 불꽃은 다비다의 불꽃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 1절, 4절)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새 생명과 함께 받은 놀라운 사랑의 불꽃을 피우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의 불꽃을 나눠주며 함께 소명의 불꽃을 번져가게 하는 것. 저는 그것을 이름하여 다비다 불꽃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마무리
이제 2025년 다비다 캠프파이어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비다가을캠프 7행시를 써보았습니다. 운을 띄워주세요 ‘다비다가을캠프’라고.
다시 못 올 꿈같은 아름다운 밤입니다.
비할 수 없고 주체 못할 이 기쁨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다들 알고 계시지요?
가장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고
을씨년스러움을 낭만으로 바꾸며 모닥불은 타오르는데
캠프를 위해, 다비다 식구들을 위해 우리 건배합시다.
프랑스 와인보다 향긋한 내 영혼의 잔 높이 들고서
우리 건배할까요? 서로 안아주는 것으로 내 영혼의 잔에 가득한 사랑을 부어줍시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줍시다.
마지막으로, 손에 손을 잡고 이번 캠프의 주제곡인 ‘내가 매일 기쁘게’를 부르며 원을 그리며 모닥불 주변을 돌아봅시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