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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를 오라고 하셨습니다! / 김신경(해피맘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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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6-06-11 15:31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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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를 오라고 하셨습니다!

김신경(해피맘 2)

 

먼저 삶의 나눔을 하기에 앞서 예수님의 비유 한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자매님들도 아시는 얘기인데요. 예수님의 비유 중에 포도원 농부의 두 아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두 아들 중 맏아들은 라고 대답하고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은 싫다고 한 후 갔습니다. 제가 실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달 정기모임 참석이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기도 중에 삶의 나눔을 하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 둘째 아들의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네요.

오늘 나눌 삶의 나눔은 제 삶 가운데 인격적으로 만났던 하나님에 대한 간증입니다. 저는 경북 포항에서 13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제 배경인데요. 저를 기준으로 하면 4, 제 딸을 기준으로 하면 5대 째 기독교 가정입니다. 아버님은 장로님-지금은 원로 장로이시고- 엄마는 권사이신 믿음의 가정의 맏딸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가정이라 어릴 때부터 제게 신앙생활은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었고 교회는 삶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를 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중학교 시절쯤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하나님을 찾았다기보다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오신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학교 때로 기억하는데요. 기도 중 환상 가운데 사탄을 보았고 꿈에서 여러 번 지구 종말과 말세의 심판에 관한 꿈을 꾸면서 많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과 천국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고 성경도 열심히 읽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3 시절에 친정 엄마가 난소암 판정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일이 우리 가정에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가족들 모두 많이 힘들어 했고 고3이던 저는 제 입시와 어머니의 투병생활이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인생의 가장 힘든 시간 중 한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항암 치료로 머리가 다 빠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항암 치료로 힘들어 하시고 예민한 어머니와 고3이라는 힘든 시간이 주는 압박감으로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때쯤 어머니를 알고 지내던 시골 작은 교회 전도사님이 어머니를 중보 기도회로 초청해주셨습니다. 수요예배 때 어머니를 위해 함께 뜨겁게 기도해주셨는데, 그 기도회에 참석한 저도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인격적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뜨겁게 찬송하고 기도하는 중에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고 내 죄로 인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다.”는 고백이 제 입술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예수님은 말없이 조용히 잡혀가시던 어린 양의 모습으로 제게 찾아오셨습니다. 사람들이 그러더군. 예수님을 만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저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고3이었고 어머니는 투병 중이셨으며 상황은 전혀 변한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만난 이후 상황은 여전했지만 제 모든 아픔과 괴로움을 듣고 함께 아파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피아노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입시 레슨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이상 포항과 대구를 오가는 버스를 타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버스 안에서 차창 밖을 보면서 찬양을 들으며 하염없이 울고 있을 때 하나님이 제 옆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때는 그 시간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언제 이 시간이 끝나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준비하면서 그 시간에 하나님이 그곳에 함께 계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어머니도 치료를 잘 받으셔서 완쾌 되셨고, 지금은 노환으로 힘들어 하는 78세의 어머니로 잘 계십니다. 그 힘든 시절을 보내고 대학생활을 보낸 후 25살에 부모님의 강권으로 조건만 보는 결혼을 하였고 인생의 또 다른 고통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만나셨는지를 간증하는 시간이니 그 시절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도 여전히 옛 성품을 버리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날카롭고 교만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18년의 힘든 결혼 생활과 이혼, 그 이후 친구의 사기, 경제적 어려움과 직장 폐업, 그리고 새로운 진로를 찾아 가는 중에 자존심을 내려놓게 되었으며, 삶의 밑바닥도 체험하면서 인격이 조금 다듬어지는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다비다 식구들 중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시다면 넓은 사랑으로 용서해주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삶의 여러 터널을 지나면서 실패도 맛보고 괴로움도 많이 당하면서 남들은 쉬운 것들이 제게는 왜 이렇게 힘든지를 하나님께 자주 묻곤 합니다. 지금 또 다른 삶의 터널 앞에서 두렵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터널은 끝이 있고 그 터널을 지나는 동안, 터널이 끝나는 순간 하나님이 나를 맞아 주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힘들고 괴로울 때 교회로 가서 기도를 합니다. 아무도 없는 시간에 교회에 앉아서 조용히 눈을 감고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시간은 온전히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을 깊이 느끼는 시간입니다. 때로는 아빠 아버지를 부르며 괴로움을 하나님께 토로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마음의 평안도 주시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도 주십니다.

다비다 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다비다 자매님들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십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성경에 고아와 과부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와 있으니까요.

이제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로 이 시간을 마치려고 합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시편 9015)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함께 찬송가를 하나 같이 부르고 싶습니다. ‘예수 나를 오라하네를 함께 부르며 이 시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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